제주 학교 화장실 몰카 범죄 탐지카드 보급

제주 학교 화장실 몰카 범죄 탐지카드 보급
도교육청, 각급 학교에 불법촬영기기 간이 탐지 카드 보급
  • 입력 : 2024. 07.18(목) 15:03  수정 : 2024. 07. 18(목) 15:05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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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에 불법촬영기기 간이 탐지카드를 19일부터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불법촬영기기 간이 탐지카드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장치로 특정 파장의 빛을 통해 카메라 렌즈를 탐지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휴대전화의 카메라 플래시 부분에 카드를 대고 플래시를 켜서 동영상을 촬영하면, 불법촬영기기에서 나오는 빛을 반사해 휴대전화 화면에 반짝이는 하얀 점으로 보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탐지카드는 각급 학교에 보급해 화장실에 비치되며, 중·고 여학생들에게는 공공화장실 이용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별 배부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불법촬영기기 간이 탐지카드의 보급을 통해 학교 내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보다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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