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성장과 변화를 의미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제주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도약과 성취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자 확충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통해 지난해 연금수급권 확보자가 1709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제도 시행 36년만에 연금수급자 700만명을 돌파했으며, 매월 3조6000억원의 연금을 차질 없이 지급하는 국민의 노후 안전망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민연금 제주지사는 제주도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다양한 연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2025년 새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첫째, 지역주민이 두루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 올해는 만 63세에 도달하는 1962년생들이 노령연금을 청구하게 된다. 제주도민 약 5000여 명이 신규로 연금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개개인의 특성을 감안해 연금 수령시기 등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둘째,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연금보험료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이다. 지역가입자 중 사업중단 등 사유의 납부예외자가 보험료 납부를 신청하는 경우 월 최대 4만6350원을 생애 12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농어업에 종사하시는 분에게는 올해도 월 최대 4만6350원까지 보험료를 계속해서 지원한다.
또한 1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에 종사하는 월 270만원 미만의 저소득근로자에게 연금보험료의 80%를 최대 36개월 지원한다. 다만, 올해부터는 연금보험료 지원 신청일 직전 1년간 사업장 가입 이력이 없는 자로 제한하고, 지원 상한액을 신설해 개인당 월 최대 16만5600원을 지원하게 된다.
셋째,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신청 안내에 힘쓸 것이다. 올해 만 65세에 도달한 1960년생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신규 수급 대상이다.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격오지 거주, 거동 불편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뵙는 서비스'를 활용해 신청서 접수를 도와드릴 예정이며, 기초연금 '수급희망 이력관리'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연금이다. 전 세계 국가 중 약 97%에 해당하는 186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가장 보편적이고 안전한 제도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노령에 대비한 기본적인 노후소득 보장으로 국가가 존재하는 한 언제나 함께할 것이다. 국민의 노후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국민연금은 노후생활의 평생 동반자이다. <김승균 국민연금공단 제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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