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을 만드는 세 단어 '지금, 여기서, 나부터'
2023-05-09 00:22
고혁준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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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을 만드는 세 단어 ‘지금, 여기서, 나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천이 필요할 때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창밖에 한라산이 육안으로 잘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한라산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해 실외활동은 자제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하고, 한라산이 뚜렷이 보인다면‘오늘은 그래도 밖에서 숨을 편히 쉴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며 하루 일정을 정하곤 한다.
2019년에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미세먼지로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우리의 일상에 한 부분이 되었다.
모든 국민이 미세먼지에 심각성을 인식하며 불편함을 느끼지만, 미세먼지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건강에 치명적인 미세먼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권고하는 집안 및 실내의 안전수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먼저 창문을 닫아야 한다. 그러나 집 안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어 계속해서 창문을 닫는 것은 좋지 않다. 그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줘야 한다. 환기는 대기가 정체된 오전과 저녁을 피해 바람이 부는 오후에 주방과 거실의 창문, 방문을 동시에 열어 짧은 시간에 많은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하고, 한 번에 10분 이상씩 하루 총 3회 이상 환기를 하며, 미세먼지가 아주 심한 날은 3분 이내로 해야 한다.
실내 물걸레질 등 물청소를 통해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해야 한다. 물청소할 때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먼지를 바닥에 가라앉힌 후 물걸레로 닦아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집안에서 고기를 굽거나 튀길 때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실외보다 높아질 수 있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라고 해도 주방과 거실 창문을 활짝 열어 30분 이상 환기해야 한다. 조리 중에는 조리대 후드를 가동하고 조리를 끝낸 후에도 최소 30분은 가동해야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정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정부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가 쉽지 않다. 국민 모두 ‘미세먼지 피해자이자 해결사’라는 마음으로 익숙해진 생활을 하나둘 바꿔 갈 때 하늘은 더욱 푸르러질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을 ‘지금, 여기서, 나부터’ 시작하자. 결국 푸른 하늘을 만드는 세 단어는 ‘지금, 여기서, 나부터’가 아닐까. 지금 우리들의 작은 행동이라는 나비의 날갯짓으로 태풍을 만들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해 본다.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고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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