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제주출신 젊은피 김한규에 주목

당청, 제주출신 젊은피 김한규에 주목
민주당 대선기획단,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거론
"제주도민이 자랑할 수 있는 정치인 목표"
  • 입력 : 2021. 06.16(수) 23:07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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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변호사.

김한규 변호사.

여권 내에서 제주출신 김한규 변호사(47)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 30대 당 대표가 선출된 뒤 정치권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자 민주당 내에서 당 쇄신에 역할을 할 수 있는 재목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최근 2030 세대의 지지를 되살리기 위해 당내 젊은 정치인 발굴이 한창이다.

이를 위해 내년 대선을 준비할 대선기획단 인적 구성도 젊고 파격적으로 짜야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그러면서 대선기획단 후보군에 김 변호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중앙당 부대변인, 더혁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도 김 변호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16일 정치권에서는 청와대가 국회나 정당과 소통을 하는 정무비서관 자리에 김 변호사를 내정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김 변호사는 지난 총선 당의 험지였던 강남병에 당의 요청을 받고 출마한 경험이 있다. 당초 출마지였던 부천 소사 지역구를 포기하고 선당후사한 것이다.

당시 김 변호사는 한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이 어려우니 도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험지인 걸 알기에 고민했지만 당이 어려울 때 희생하는 것도 정치 신인으로서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해 출마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의 자긍심을 갖고, 제주도민이 자랑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토박이인 김 변호사는 제주북초, 제주중, 대기고, 서울대, 하버드대 로스쿨(석사)을 나와 김앤장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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