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제주 바이오산업 새로운 도약의 해

[열린마당] 제주 바이오산업 새로운 도약의 해
  • 입력 : 2023. 01.10(화) 00:00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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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싹, 새내기. 이렇게 새로움을 느끼게 하는 단어들은 우리 마음속에 활기참과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해 제주 바이오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제주 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이나 산업 인프라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장품과 식품 중심으로 발전을 이뤄 제주지역의 대표 제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해왔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는 코로나19 치료 신약개발 등 바이오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또한, 산업은행의 2030년까지 산업분야별 성장률 전망에서도 바이오산업 분야가 자동차 산업의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바이오산업은 미래 핵심 성장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산업환경 변화 속에서 제주 또한 기존의 화장품, 식품 중심의 바이오산업 육성정책에서 탈피해 보다 고부가가치 바이오 신산업을 개척해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제주도정은 다양한 생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청정 바이오산업을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산업 인프라 확충과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바이오산업 발전 역량을 키워왔다. 착실히 준비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개발, 용암해수와 같은 제주 특화자원을 활용한 메디컬푸드 소재 개발 등 새로운 사업분야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2023년을 제주 바이오산업 중흥을 위한 원년의 해로 만들어 나가자. <한진호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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