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누비는 제주의 춤꾼

유럽을 누비는 제주의 춤꾼
이지은씨 에딘버러페스티벌 등 참가
  • 입력 : 2007. 08.17(금) 00:00
  • 한국현 기자 khhan@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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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정이종환교육재단의 해외 장학생으로 선정돼 체코 프라하국립예술대학에서 석사과정 중에 있는 제주출신 안무가 이지은씨(28)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영국 에딘버러에서 열리는 국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공연을 한다.

또 오는 12월1일에는 체코의 브르노에 있는 바르카극장에서 개인공연도 갖는다. 개인공연 작품은 이씨의 유럽 데뷔작이자 에딘버러 국제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작인 '객체와 알갱이(40분)'와 제목 미정의 15분짜리 작품. '객체와 알갱이'는 지난 2월 체코 프라하 DISK극장에서 처음 공연된 이후 관객과 평단의 호응으로 체코내 여러 매체에 소개됐으며 3월에는 같은 극장에서 앵콜공연을 가졌다.

개인공연은 이씨의 실험정신과 작품성을 높이 평가한 바르카극장이 이례적으로 한 안무가만을 위한 단독 초청공연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이씨는 제주사대부고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무용과에 전체수석으로 입학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 재학중 제40회 전국신인무용콩쿨과 '춤과 사람들 무용콩쿨' 한국무용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으며 한·일 댄스페스티벌 최연소 안무자로 선정돼 서울과 동경에서 공연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체코 프라하국립예술대학 석사과정에서 안무를 공부하고 있는 있는 이씨는 현재 영국·아일랜드·독일·네덜란드 등과 초청공연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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