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마라톤클럽ACE '왕좌' 등극

100회 마라톤클럽ACE '왕좌' 등극
  • 입력 : 2007. 11.24(토) 18:23
  • /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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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39분14초 결승선 끊어…첫 우승

남·여 Full 우승자는 백영인·박성순씨


전국 최고의 마라톤클럽을 가리는 '2007 제주감귤국제마라톤(제5회 한라마라톤)' 클럽대항전에서 '100회 마라톤클럽ACE'가 정상에 등극했다.

100회 마라톤클럽ACE는 5인조 기록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클럽대항전에서 15시간39분14초의 기록으로 접전을 펼친 제주베스트탑(16시간05분56초)을 비교적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00회 마라톤클럽ACE는 이날 우승으로 2005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깨끗이 털어냈다.

3년 연속 이 부문 정상을 차지하며 신화를 작성해가던 제주런너스클럽(16시간08초21)은 안타깝게도 3위에 머물러 제주감귤국제마라톤 클럽대항전 '3연패'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데 만족해야 했다.

남자 풀 코스 부문에서는 풀코스 도전에 처음 나선 '신예' 백영인씨(구미사랑마라톤)가 2시간31분25초의 기록으로 김광호씨(2시간35분12초)와 강주원(2시간39분13초)씨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치켜들었다.

2006년 대회 여자 풀 코스 부문 우승자인 박성순씨(대전 한마음마라톤클럽 감독)는 이번에도 2시간57분32초를 찍으며 배정임씨(3시간05분43초)와 오혜신씨(3시간21분09초)의 추격을 물리치고 영예의 우승컵을 가슴에 안았다.

특히 백영인씨와 박성순씨는 각각 이 부문에서 종전 기록(남 2시간37분32초'여 3시간14분15초)을 갈아치우면서 올해부터 신설된 '코스 레코드상'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남자 하프 부문에서는 백정열씨(구미사랑마라톤)가 1시간12분12초의 기록으로 1위를, 권순홍씨(1시간14분54초)와 고용덕씨(1시간15분51초)가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여자 하프 부문에서는 1시간34분52초를 기록한 조미순씨(제주마라톤클럽)가 정상에 올랐고, 한윤숙씨(1시간41분24초)와 홍영리씨(1시간41분46초)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남·여 10㎞ 부문 우승에는 김영갑씨(34분22초)와 임선옥씨(45분17초)가, 5㎞에서는 민경직씨(15분21초)와 양선자씨(19분31초)가 각각 남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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