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로 잠기고... 제주 폭우·강풍에 피해 속출

주택·도로 잠기고... 제주 폭우·강풍에 피해 속출
서귀포시 시간당 강수량 55.5㎜ 6월 기준 역대 1위
도소방안전본부, 29~30일 기상관련 신고 43건 접수
주택·도로 침수되고 펜스 날아가는 등 피해 잇따라
  • 입력 : 2024. 06.30(일) 10:05  수정 : 2024. 06. 30(일) 17:34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지난 29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주택 마당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에 이틀간 강한 바람과 함께 26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한라산 탐방로 등이 통제됐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주요 지점별 강우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281㎜, 삼각봉 277㎜, 한남 164㎜, 표선 142.5㎜, 서귀포 136.9㎜ 등이다.

특히 지난 29일 서귀포와 성산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55.5㎜, 81.0㎜까지 치솟아 6월 기준 역대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 특보가 내려졌다.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자 한라산 탐방로 입산이 통제됐으며, 제주 전역에서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시6분, 5시 21분에는 제주시 이도1동과 연동에서 펜스가 날아가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또 전날 오후 1시3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에서는 차량 2대가 침수돼 소방대원이 대피작업에 나섰으며, 그로부터 7분뒤 제주시 구좌읍에서는 주택 침수 피해로 배수 작업이 시행됐다. 이밖에 서귀포시 대정읍과 제주시 우도면에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이날 오전 6시 기준 총 43건의 배수지원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3 개)
이         름 이   메   일
661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성산 2024.06.30 (16:26:27)삭제
2공항 지역은 강풍과 강우 최대지역으로 성산은 부격지입니다 ㅡ성산지역: 풍속 21.3 강우량137.9 ㅡ제주시: 풍속 13.6 강우량 52.2
서울.목포.제주 해저터널 2시간대 가 2024.06.30 (12:16:13)삭제
차세대 고속철 ‘KTX-청룡’ 타보니… 서울~부산 2시간 17분에 주파 입력2024.04.22. 오후 9:41 수정2024.04.23. 오전 2:07 기사원문 백소용 기자 동력분산식으로 객실 공간 늘어 기존 대비 수송효율 35% 더 높아 의자·무릎 간 거리도 20mm 확대 2027년 이후 시속 320km 운행,,,서울부산 1시간50분대 ● 서울,목포,제주,해저터널 2시간대 가능합니다
서울.목포.제주 해저터널 2시간대 가 2024.06.30 (12:10:34)삭제
성산 2공항 취소하고 서울,,목포,,추자,,제주,ㅡKTX 해저터널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좋아요,,, ㅡ제주목포 20분대,,,제주서울 2시간30분대,,,8만원대 ㅡ차세대 고속철 ‘KTX-청룡’ 타보니… 서울~부산 2시간 17분에 주파 여론 조사결과 전남 ㅡ 찬성 69,4 반대 14,5 제주,ㅡ 찬성 54,7 반대 21,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