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제주 해양쓰레기도 수거한다

드론으로 제주 해양쓰레기도 수거한다
화순항 일대서 실증 성공
내달 마라도에서도 투입
  • 입력 : 2024. 11.22(금) 17:37  수정 : 2024. 11. 22(금) 17:39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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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 황우치해안과 화순항 일대에서 진행된 드론 활용 해양쓰레기 수거 실증.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드론을 활용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드론을 활용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증에서는 최대 운송 중량 15㎏인 드론 2대가 교차 투입돼 서귀포시 안덕면 황우치해안에서 수거한 약 210㎏(마대 25개)의 해양쓰레기를 1시간30분 동안 화순항으로 운송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제주도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 사업 컨소시엄사인 나르마, 쿼터니언 등 20여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실증 성공에 따라 제주도는 다음달 마라도 동쪽 절벽 구간에서 진행되는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에도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선박 접근이 어렵고 인력으로 쓰레기 이동이 불가능한 지역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환경보호와 안전관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스마트한 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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