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해 제주지역 고추와 참깨 생산량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의 '2024년 고추·참깨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도내 고추 생산량은 216t으로 전년(133t)보다 63.1% 늘었다. 재배 면적도 93㏊로 전년(83㏊)보다 12.1% 늘었고, 단위 면적(10a)당 생산량도 234㎏으로 전년(161㎏)보다 45.4% 증가했다.
올해 고추 생산량이 증가한 이유는 전년보다 기상여건이 양호해 병해충 피해가 준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도별 고추 생산량은 경북이 1만8379t으로 전국의 27.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1만333t), 전북(8710t), 충남(6997t) 등 순이었다.
참깨 생산량도 늘었다.
올해 도내 참깨 생산량은 146t으로 전년(124t)보다 17.8% 늘었다. 재배면적도 547㏊로 전년(335㏊)보다 63.3% 증가했다. 개화·결실기(7~8월)에 강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27㎏으로 전년(37kg)보다 27.9% 줄었다.
시·도별 참깨 생산량은 전남이 1973t으로 전국의 21.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경북(1955t), 경남(1036t) 등 순이었다.
한편 전국의 올해 고추 생산량은 6만8074t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고, 참깨 생산량은 9002t으로 전년보다 12.8%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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