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당 표정]"경제 살리라는 도민 목소리 반영"

[한나라당 제주도당 표정]"경제 살리라는 도민 목소리 반영"
  • 입력 : 2007. 12.20(목) 00:00
  • 표성준 기자 sjpyo@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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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각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압승'했다는 보도가 일제히 나오자 한나라당 제주도선대위 사무실은 떠나갈듯한 환호성이 이어졌다. /사진=강경민기자 gmkang@hallailbo.co.kr

대선 승리 기쁨 자축… 축제 분위기 연출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종료된 직후 각 방송의 출구 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되자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축제 분위기에 젖어들었다.

19일 도당 사무실에는 한나라당 제주선대위 관계자와 당원,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해 1백여명이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렸다. 오후 6시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이들은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명박, 대통령'을 연호하며 서로 얼싸 안고 기쁨을 나눴다.

현명관 제주선대위 상임위원장은 "오늘은 지난 10년 동안 비틀거렸던 제주도가 재도약을 기약하는 날이요,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한강의 기적'을 향한 첫걸음을 시작하는 날"이라며 "중앙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없애고, 불필요한 세금을 철폐하고, 노사 상생 시스템을 구축해 노사분규가 없는 삼무의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 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관련해 "제주를 잘 살게 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 대통령은 물론 여당 국회의원이 있어야 한다"며 "전지역 면세화, 법인세 13% 인하, 제2공항 등 제주도를 잘 살 수 있게 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 한나라당이 제주지역에서 총선을 석권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도당 사무실에는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은 물론 내년 총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도 대거 방문해 차기 여당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이날 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에 마련된 축하 떡과 음식으로 만찬을 즐기며 대선 승리의 기쁨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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