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동사무소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 발벗고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형동은 최근 주민센터에서 관내 각 자생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신경제 혁명' 실천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부터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형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생단체가 솔선수범해 범동민 참여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부 실천계획을 보면 자생단체 경조사때 답례품으로 '제주사랑상품권' 또는 '지역상품'으로 지급하고, 각종 행사때 지급하는 기념품도 '지역상품'으로 나눠주기로 했다.
특히 동사무소는 직원 월액여비와 통장수당을 매분기마다 제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처럼 경조사때 제주사랑상품권 이용을 비롯 직원 월액여비와 통장수당을 제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경우 연간 구입액이 1억1천6백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보 동장은 "노형동의 제주사랑상품권 애용하기가 시에서 추진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1부서 1실천 과제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 시책이 각 자생단체는 물론 전동민에게 파급될 수 있도록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