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인터뷰] 제주시 갑-통합민주당 강창일

[당선자 인터뷰] 제주시 갑-통합민주당 강창일
"1차산업 살리기 대책 마련"
  • 입력 : 2008. 04.10(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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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인터뷰] 제주시 갑-통합민주당 강창일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 당선자는 "위대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초심을 잃지 않고 제주도를 위한 참된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9일 저녁 선거사무실에서 운동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본 강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 지지자들에 둘러쌓인 채 고무된 얼굴로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 당선자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제주도가 홀대, 소외당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초선에 당선됐을 때처럼 참된 일꾼, 참된 머슴으로서 위대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국회의원은 권력과 영달의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머슴이 되는 자리라는 것을 알려왔고, 그런 모습이 일 잘하는 정치인, 국회의원으로 인식됐다"며 "도민들은 서민을 위하고, 경제를 살리고, 4·3을 지키고, 제2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도민을 대변할 수 있는 강력한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18대 국회 활동에 대해서는 "소수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도민 의견을 분명히 전달해 실천시키겠다"며 "FTA 등으로 위협받는 1차산업을 살리고 4·3과 제2공항 등 제주의 현안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기 위해 관련 법안을 만들어 정부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선거운동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성명을 통한 비방전이 난무했던 것에 대해 강 당선자는 "흑색선전물을 배포하는 등 불쾌한 일이 많아 선관위에 고발하기도 했다"고 밝힌 뒤 현 후보에 대해서는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정치 불신과 혐오감을 안겨 아쉬움이 남지만 훌륭한 분이고 선전해주셨기 때문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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