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가 유행처럼 뜨고 있는 이 때에 30년 가깝게 제주어를 연구해온 강영봉 제주대 교수는 오히려 담담했다. 눈비음만 하지말고 가식없는 실천이 필요하다는 그는 이즈막에 '제주어문화사전'을 엮고 있다. /사진=강경민기자 gmkang@hallailbo.co.kr
고상용 2008.12.02 (19:03:14)삭제
걍영봉 교수님 수고많암수다양. 제주어를 보면 씸.꽝.시난이.양.나원 무순말인지원 나모르컹게에. 저디강 바당디레 보라 닐 날조커냐 오늘 하늘 보난 닐 날 조암직 허컹게이~
다정 다감 하면서도 구수하고 정이 넘치는 제주말 강영봉 교수님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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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희 2008.09.26 (10:02:49)삭제
연재물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재중에 선생님과 같은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지역에 따라 마씀, 마씨, 마시(제주어사전.1995, 제주말 큰사전, 2007)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마씀(마씨, 마씸)은 '~습니다요' 정도로 옮길 수 있는 제주어인데, 그 뜻을 다시 확인하거나 강조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연재물 제목을 정하면서 쓰게마씸, 쓰게마씀 등을 놓고 고민했습니다만, 제주어 연구자의 자문을 받아 자연스러운 발화와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쓰게마씨를 선택했습니다.
표준어 정책처럼 한 어휘로 통일하기보다는 마씸, 마씀, 마씨 등 지역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어휘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점을 살리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
김정택 2008.09.26 (07:11:11)삭제
굿아이디어로 좋은 연재물을 기획해주셔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제주어 표기법 제정을 제안하신 강영봉 교수님을 인터뷰해서 퍽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획의 제목인 '제주어 쓰게마씨'는 '제주어 쓰게마씀'이 옳은 것이 아닌가요? '마씀'은 '말씀입니다'를 줄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씀을 마심, 마씨, 마씸 따위로 엇갈리게 쓰는데 '마씀'으로 통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경허지 아니허우꽈 마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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