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낙원이 따로 없네
주말 맞아 거문오름트레킹 탐방객 출렁
  • 입력 : 2010. 07.31(토) 12:27
  • 최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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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주말을 맞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에서는 2010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에 참여한 도민과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사진=이승철기자

연일 이어지는 찜통 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지로 세계자연유산 제주 거문오름이 인기다.

2010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1일 주말을 맞아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도내 각 기관.단체 회원들이 거문오름을 찾아 제주자연의 속살을 만끽했다.

지상 낙원이 따로 없네



지상 낙원이 따로 없네



이날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은 가끔 구름이 끼면서 선선한 기운이 도는가 하면 바람도 불면서 트레킹하기에는 최적의 날씨를 보였다.

태극길 코스와 용암길 코스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됐으며, 해설사와 함께하는 탐방이 자리가 잡히면서 코스 역주행이나 단독 출발 등 탐방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 거문오름 숲속 길에서 느낄 수 있는 시원함과 상쾌함이 입소문을 타면서 재차 탐방에 나서는 도민들도 늘고 있다.

지난 번에 왔을 때 들었던 해설 내용을 함께 온 이들에게 설명해주는 탐방객이 있는가 하면, 해설사를 달리해 탐방에 나서는 이들도 보였다.

한편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는 이번 다음주 주말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장마가 끝나고 본격 휴가철을 맞아 탐방객들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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