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문정현 신부 등 14명 모두 석방

경찰, 문정현 신부 등 14명 모두 석방
  • 입력 : 2012. 02.19(일) 07:43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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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예정지 앞 구럼비 해안에 카약을 타고 들어가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미신고 집회를 벌인 혐의로 문정현 신부 등 14명을 조사뒤 모두 석방했다.

경찰은 18일 낮 2시30분쯤 문 신부 등을 연행해 시위를 벌이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이날 밤 11시쯤 모두 석방했다고 밝혔다.

문 신부 등은 구럼비 해안은 해군 시설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지역이 아니고, 현수막을 핑계로 미신고 집회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 신부 등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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