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굿 산호수 놀이
  • 입력 : 2012. 04.23(월)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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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21일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놀이마당에서는 놀이패 한라산(대표 우승혁)의 '사월굿-산호수놀이'가 열렸다.

 '사월굿-산호수놀이은 놀이패 한라산이 4·3으로 펼치는 마흔번째 판이다.

 4·3시인으로 알려진 김경훈 시인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고, 제주 섬에서 현재 진행중인 두 가지 사건을 조심스럽게 엮고 또 풀어갔다. 마마신으로부터 마을을 구한 상군 잠녀의 이야기인 산호수 전설을 바닥에 깔고 제주4·3과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강정 마을의 아픔을 오가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특히 21일 공연에는 강정 마을 주민들이 놀이마당 현장을 찾아, 자신들의 이야기에 기뻐하고 아파하면서 극속에 빠져들기도 했다. /동영상=한라일보 양동규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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