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제주홍보대사 김태욱·채시라 부부

[만나고 싶었습니다]제주홍보대사 김태욱·채시라 부부
"제주, 웨딩·가족관광 메카되도록 노력할 것"
"제주여행은 가족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 전달"
  • 입력 : 2012. 06.22(금) 00:00
  • 김성훈 기자 shki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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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채시라씨. /사진=강희만기자

"제주가 세계적인 가족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연예인 잉꼬부부로 알려진 김태욱·채시라씨 부부가 제주와 인연을 맺었다. 제주관광산업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제주관광공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

이번 이들 부부의 제주관광공사 홍보대사 위촉은 제주여행이 가족 및 여성 지향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인데다 현재 이들 부부 역시 여성가족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등 가족이라는 공통분모로 인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이들 부부는 21일 오후 공사 대회의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장과 함께 기념품으로 '갈옷입은 부부' 인형을 선물받고는 "너무 이쁘다"며 감탄한 뒤 무한한 제주사랑과 아낌없는 애정을 보였다.

김태욱씨는 이날 "제가 여러 분야에서 홍보대사를 맡고 있지만 지금까지 가장 애정을 갖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행복한 가족' 홍보대사"라고 소개한 뒤 "제주 또한 가족관광지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고 또 허니문관광지로 명성을 넓히는만큼 제가 원하고 또 하고 싶은 홍보대사"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가족들과 하와이를 여행하면서 가족과 허니문관광이 활성화된 모습을 보고 제주를 생각해봤다"며 "제가 IT웨딩서비스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저의 회사가 갖고 있는 컨텐츠와 제주의 청정 경쟁력이 접목되면 제주는 허니문 관광지로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남편 김태욱씨에 이어 홍보대사 위촉에 따른 인사를 한 채시라씨도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채시라씨는 "고교생때인 지난 1984년 CF촬영을 위해 처음으로 제주를 찾았었다"고 운을 뗀 뒤 "결혼전후 틈나는대로 제주를 찾았었지만 결혼후 제주를 찾았을때 느낌은 결혼전보다 훨씬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채씨는 이어 "같은 제주인데도 이처럼 느낌이 달랐던데는 결혼후에는 바로 가족이 옆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제주여행이 가족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제주가 전세계 유명 관광지를 뛰어넘는 가족여행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남편(김태욱씨)과 함께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기쁘다"는 채씨는 "앞으로도 시간이 나는대로 제주를 찾을 것이고 내가 어디에 있든 '제주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임을 강조하고 제주가 웨딩 및 가족관광 메카가 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와 이들 부부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전세계 신혼부부 대상 제주웨딩 홍보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 제주관광진흥에 기여되는 사업에 대해서도 서로 협력하며 제주방문 국내·외 가족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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