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에 힘모아 새시대 열어달라"

"문 후보에 힘모아 새시대 열어달라"
  • 입력 : 2012. 12.12(수) 00:00
  • /강시영기자 sy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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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맨 오른쪽) 원내대표가 11일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오일시장에서 상인들과 악수하며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원내대표, 어제 제주서 지원유세 '맞불'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제주에서 유세활동을 펼친 11일 민주통합당에서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제주를 찾아 문재인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대정 오일장에 이어 제주시청 앞에서 유세를 갖고 "제주에서부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달라"며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대표는 유세에서 "새누리당 정권 5년, 이명박 정부가 제주도를 위해 해준게 뭐가 있나. 새누리당 정권은 대선공약을 이행하지 않았고, 특별한 지원도 없었으며, 이런 새누리당에게 다시 5년을 맡길수 있겠느냐"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겨냥했다.

박 대표는 "문재인 후보는 민주정부가 추진했던 제주국제자유도시 구상을 되살려서 관광 제주를 동북아 최고의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며 "공항을 비롯한 관광인프라를 충실히 갖추어 나가고 제주관광을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호 2번 문재인을 찍으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국가추념일 지정 등 4·3문제가 마무리되고 동북아시아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고, 명실상부한 자치와 분권의 제주도로 나아간다"고 호소했다.

한편 손학규 상임고문도 12일 제주를 찾아 문 후보 지원유세를 이어간다. 손 고문은 제주민속오일장과 중앙로 지하상가, 동문시장 등을 거쳐 오후 6시 제주시청 앞 사거리에서 지원유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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