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최우선 국책사업"

원 지사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최우선 국책사업"
예산이나 정치적인 이유 등 현실적인 문제 감안
제주도민들과 함께 방안 모색 정부와 협의 마련
  • 입력 : 2014. 09.02(화) 11:10
  • 김희동천 기자 heedongch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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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지역 공항시설 확충에 대해 최우선 국책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대답했다.

원 지사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은 제주의 관문을 키우는 일이고, 이를 통해 무비자 지역인 제주가 크면,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기에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은 최우선 국책사업이 돼야 하고, 이 부분은 중앙정부 관련 부처에서도 공감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예산이나 정치적인 이유 등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하지 않을 수는 없음을 인정하며, 이를 풀어나가기 위해 우선 제주도민이 중지를 모아 함께 방안을 모색하고 설득논리를 찾은 뒤, 이를 바탕으로 정부와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항만정책에 대한 구상도 공개했다. 원 지사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 크루즈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기에 선석 문제는 하루빨리 해결돼야 한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크루즈시설 확충을 중앙정부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갈등과 민원으로 둘러싸인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나 화순항 등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제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해결해 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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