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이수길)에서 시행된 제21회 한라일보배 대상경주에서 “견인불발”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최고의 한라마로 등극했다.

20일 렛츠런파크 제주 제5경주(1400m)로 열린 ‘제21회 한라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전현준 기수와 호흡을 맞춘 ‘견인불발’은 출발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경주를 펼쳤고 중반까지도 큰 어려움없이 레이스를 전개했다.

중반이후에는 8번마로 출전한 ‘명마탄생’의 거센 도전을 받았고 막판에는 2번마로 출전한 ‘금강의별’에 견제를 받았지만 선두를 지키며 1분39초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라마 5세이하 1등급 마필들이 각축을 벌인 이번 제21회 한라일보배 대상경주는 1등급 마필들이 비교적 짧은 거리인 1400미터에서 각축을 벌이며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보여줬다.

우승마인 견인불발은 모두 18번의 경주에 출전에 우승 5번, 준우승 5번을 차지했고 18조 박병진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있는 강태만 마주의 마필이다.

우승기수인 전현준 기수는 이번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만 벌써 3번의 대상경주 우승으로 큰 경주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총상금 6000만원이 내걸린 이번 대상경주에서 ‘견인불발’은 우승상금으로 3000만원을 챙겼고 단승식 3.2배, 복승식 14.9배, 쌍승식 21.7배를 기록했고 서울과 부산경마장을 통해 전국에 중계경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