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제주시 무공수훈자회 양기완(사진) 삼도동분회장은 최근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주승재)에 병원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양 삼도동분회장은 "제주도민이 자긍심을 갖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첨단 의료기기 도입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 삼도동분회장은 1950년 제주 오현중학교(4년제) 졸업과 함께 6·25전쟁이 일어나자 같은해 8월 해병대에 입대, 인천상륙상전에 참가했다. 이 공로로 금성화랑무공훈장을 비롯한 다수의 기장을 수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