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에서 풀어내는 지질 이야기

'바람의 언덕'에서 풀어내는 지질 이야기
  • 입력 : 2018. 04.05(목) 18:00
  • 김희동천 기자 hallap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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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여덟번째를 맞는 2018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행사가 5일 오전 수월봉 일원에서 개최됐다.

제주의 지질자원을 국내·외로 홍보하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8일까지 4일동안 수월봉 일원에서 펼쳐진다.

가장 의미있는 행사는 단연 지질 및 생태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탐방을 꼽을 수 있다. 제주자연과 그 가치, 그리고 지질이야기를 전문가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탐방 프로그램은 ▷4월5일(목) 오후 2시, 지질분야 세계자연유산본부 전용문 박사 ▷4월6일(금) 오전 10시 지질분야 한국지질환경연구소 류춘길 소장 ▷4월6일(금) 오후 2시 동물(곤충)분야 양경식 박사 ▷4월7일(토) 오전 10시 지질분야 송시태 박사 ▷4월7일(토)오후 2시 생태분야 김완병 박사 ▷4월8일(일) 오전 10시 지질분야 전용문 박사 등이다. 참가자는 선착순 30명이며, 사전 예약제로 이뤄진다.

코스는 수월봉 엉알길 A코스, 당산봉 트레일 B코스, 절부암길 C코스가 있다. A코스는 자구내포구~엉알길 녹고의 눈물~갱도진지~화산재 지층과 화산탄~수월봉 정상~고산기상대 구간이다. 여기에 바닷길로 이어지는 엉알과 화산재 지층~검은모래 해변~해녀의 집의 추가 구간도 있다. B코스는 당산봉의 유래와 역사, 생이기정(새가 나는 절벽), 가마우지 둥지 등을 탐조할 수 있다. C코스는 B코스 생이기정에서 용수리포구로 가는 길로 성 김대성 신부 표착기념관을 거쳐 절부암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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