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기획/일자리창출·미래성장기반구축-두마리 토끼 잡는다] ⑦ 제주 자율車 미래성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기획/일자리창출·미래성장기반구축-두마리 토끼 잡는다] ⑦ 제주 자율車 미래성과
"최고의 자율·전기차 산업분야 메카로"
  • 입력 : 2018. 12.11(화) 00:0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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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제주혁신성장센터장이 운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JDC 제공.

김경수 센터장 일문일답
제주혁신성장센터 조성후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
14곳 이전기업 유치 추진
30곳 기업멘토링 등 목표


제주혁신성장센터는 오는 2021년까지 센터 내에 '최첨단 자율·전기자동차 산업 인큐베이팅센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산업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탄소업는 섬 제주 구축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사업을 추진하는 3년동안 이전기업 유치 14곳, 기업멘토링 30곳, 예비 창업자 24명 발굴, 자금조달 및 판로개척 지원 30곳, 기업연구소 및 제주지사 16곳 유치, 25개 기술이전 등을 정량적·정성적 목표로 했다. 또한 지역인재육성사업 3회, 학생창업지원 3회, 정책포럼개최 3회를 계획하고 있다.

조천식녹색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김경수 제주혁신성장센터 센터장은 계획대로 최첨단 자율·전기자동차 산업 인큐베이팅센터가 운영되고 연관 산업군 육성이 이뤄진다면 제주가 자율·전기자동차 산업분야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수 센터장은 또 제주의 지형적 특성을 바탕으로 자율·전기자동차 산업이 첨단 교통시스템과 연계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김경수센터장과의 일문일답.



▶첨단 자율·전기자동차 산업, 제주혁신센터의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효과는=첨단 자율·전기자동차 산업 자체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제주의 미래 유망산업으로 지정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관련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기업에 대한 지원이 충분하다면 도내의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큰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우선 제주혁신성장센터로 자율·전기자동차 산업 분야 기업을 유치하게 되면 입주 기업과 사전에 협의해 가능한 제주도에 있는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자율·전기자동차 산업 분야가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되는 산업이 아닌 만큼 그에 따른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첨단 자율·전기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제주지역의 고용창출을 위해서도 제주혁신성장센터와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력, 입주기업 지원 등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제주지역의 거점대학인 제주대학교와 산업체, 한국과학기술원 간 상호 연계를 통한 R&D ▷입주한 기업에 대한 행정적·홍보분야·투자금 조달 및 판로개척 지원 ▷국내·외 관련 산업 분야 네트워크 구축 등을 꼽을 수 있다.

첨단 자율·전기자동차 분야와 함께 발전할 것으로 보이는 연관 산업군은=첨단 자율·전기자동차 분야와 같이 발전돼야 하는 산업은 역시 배터리 산업이다. 전기차 산업이 활성화되다 보면 폐배터리에 대한 문제가 당연히 부각될 것이고 이를 재처리·재구성·재활용하는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기차 정비 산업도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 다음으로 자율차량과 관련된 빅데이터 산업 분야, 카메라, 레이더 산업 부분 등이 같이 발전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산업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제주지역은 최고의 자율·전기차 산업분야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첨단 자율·전기자동차 사업이 잘 육성 된다면 제주사회는 어떻게 변할까=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의 단일 도시로 보면 전기차가 가장 많이 보급돼 있고, 그에 따른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탄소 없는 섬 조성계획과 같은 정책적인 지원도 충분하다. 게다가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해 자율·전기자동차 산업과 첨단 교통시스템과의 연계까지 잘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자율주행 시스템이 구축되고,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세계적으로 자연친화적인 제주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채해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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