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부작사부작 동네 마실 분위기 2019 'JDC BOOK FAIR'

[영상] 사부작사부작 동네 마실 분위기 2019 'JDC BOOK FAIR'
  • 입력 : 2019. 10.16(수) 17:55
  • 박세인 기자 xein@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사부작-사부작'은 별로 힘들이지 않고 계속 가볍게 행동하는 모양을 뜻하는 우리말입니다.

'마실'은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로 사람은 마실-꾼이라고 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일대에서 지난 12일 동네 사람들과 아이들이 모여 사부작-사부작 마실다니며 먹거리와 함께 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2019 평화의 섬 제주, JDC Book Fair’ 축제 때문인데요.

JDC Book Fair는 올해 3회째를 맞아 ‘교육’과 ‘도서’를 매개로 한 도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북페어는 올해 ‘평화의 섬 제주 속 항쟁의 역사를 들여다 보다’를 주제로 김월배 교수의 안중근 의사 강연과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의 북콘서트가 진행됐습니다.

이 밖에도 4.3사건, 독립운동, 평화, 역사를 주제로 한 청소년 문학공모전, 영어 스피치 대회, 영어 토론대회, 가족 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렸다. 특히 국제학교 학생 공연과 다양한 출판사 부스 등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는데요.

또한 북페어 개막식에는 도내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진된 청소년 문학공모전은 96명이 응모해 열띤 경연을 펼쳤습니다. 덕수초 이재협(초등부), SJA Jeju 양서연(중등부), 제주외고 강선영(고등부) 학생이 상금 30만원과 도교육감상을 수상했습니다.

영어 스피치 대회에서는 4.3사건, 독립운동, 평화, 역사 관련 자유 주제로 KIS Jeju 김은설 학생이 초등부 최우수상, 탐라중학교 송민주 학생이 중등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JDC 북페어가 영어교육도시 정주민과 학생, 도민을 함께 어우르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65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