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풍경만을 담은
아마추어들이 찍은 스마트폰 사진전
  • 입력 : 2019. 10.27(일) 11:48
  • 김원순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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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자연생테체험학습관 1층 전시실에서 오픈식을 마치고 다과회 모습

한라수목원 자연생태체험학습관 1층 전시실에서는 제주자연교육생태학교(대표 홍성직) 주관으로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느끼며 그리는 제주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스마트폰 사진전을 열고 있다.

평소 스마트폰으로 사진은 찍고 다니지만 좀 더 전문적으로 기술을 습득하여 아름다운 제주도 풍경을 담고 싶은 사람들 20여 명이 모여 약 3개월 정도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으로 진행되어 드디어 결실을 맺고 선보이는 자리가 되었다. 지도강사에는 스마트폰 사진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김민수 작가가 앞장섰고 기획은 자연교육생태학교 정상배, 최경아 선생이 맡았다.

참가자는 순수 아마추어 사진가이며 오로지 사진을 좋아 한다는 명분으로 무작정 참여한 사람들로 30대부터 70대까지 여러 연령층이고, 직업도 다양하다. 시작은 할 수 있겠는가 하며 모두 고개를 갸우뚱거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을 조금씩 습득하고 본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참석율도 점차 좋아지고 현장학습에는 한명도 빠지지 않고 대단한 열정들을 보였다.

사진전에 출품한 작품 도록



사진전을 보러 온 경상도 진해에서 왔다는 단체손님들은 이구동성으로 "스마트폰으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찍을 수 있느냐" 하셨고 이외에도 전시를 관람하러 오는 사람들 마다 이구동성으로 사진을 보는 순간 '으와~' 하고 놀라시면서 정말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냐고 물어본다.

스마트폰을 잘만 활용하면 모두 프로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 이번 1회로 마치지 말고 내년에도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기를 기다리며 관람객들은 내년에 또 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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