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제주 연등축제로 코로나19 극복을!

부처님 오신 날, 제주 연등축제로 코로나19 극복을!
  • 입력 : 2020. 05.25(월) 13:27
  • 정신종 시민기자 sinjj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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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총재가 봉축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제주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불교연합연등축제위원회가 주관한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가 24일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옆에 자리한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허운 제주불교연합축제위원회 대회장을 비롯한 도내 각 스님과 30만 명의 불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합 봉축대법회가 성황리에 베풀어져 모두 코로나19 여파의 불안에서 벗어나 희망의 등불을 향해 행복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를 다짐했다.

불교전례 의식의 하나인 삼귀의, 찬불가, 한글반야 심경 봉독으로 시작된 이날 연합봉축대법회에서 허운 제주불교연합회 총재는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연등이 제주도민의 마음을 밝힐 뿐 아니라 코로나19의 아픔을 당한 모든 사람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웃을 살펴가며 자기참회와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보살행으로 사회발전과 따뜻한 사회만들기에 정진한다는 봉축메세지를 전했다.

제주불교연합 합창단원들이 찬불가를 부르고 있다.



이어 석용 제주불교연합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제주불교계는 이번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일체의 종교활동을 자제하며 전염병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해 왔으며 일체중생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진실한 인류애를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한 후 제주를 방어하는 해병사령부 관계관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제주불교연합 합창단의 찬불가 노래로 끝나면서 화합의 한마당을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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