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빌레 산림치유학교 개강식

파파빌레 산림치유학교 개강식
교육 이수 후 산림치유 해설사로 활동
  • 입력 : 2020. 07.05(일) 08:44
  • 김원순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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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파파빌레 산림치유학교 개강식.hwp(1)

편백나무 숲에서 산림치유 교육 진행 후 교육생들 기념촬영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약 14km 지점 남조로변에 있는 파파빌레(아버지의 빌레)는 신방식(파파빌레 대표·산림치유학 박사) 사장이 3여 년간에 걸쳐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제주의 보물 땅이다. 신 대표는 "삽, 괭이, 골갱이로 많은 인력를 투입해 손수 지휘하고 바위에 흙을 조심스럽게 걷어내며 때로는 현무암 구멍이나 용암수형에 있는 흙을 부드러운 솔로 털어내면서 질긴 가죽 손과 제주의 돌과의 사투를 벌인 끝에 드디어 보물이 하나씩 하나씩 눈에 들어왔다"며 손바닥을 펴서 보이며 "제 손이 승리했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신 대표는 지난 4일 "파파빌레 보물을 그냥 간직만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제주,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그 보물의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산림치유학교 학생 30명을 모집하고 개강식을 가졌다"고 이야기하며 현장학습 모습을 보여줬다.

산림치유학교은 파파빌레 지질 또는 주변 제주의 자연과 인문학과 관련해 산림치유 효과를 설명하고 제주를 홍보하게 될 인재양성 과정인 것이다.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 및 실내 교육을 2시간 정도 한 후 현장학습장으로 이동, 파파빌레 용암의 흐름과 그 용암 속에 신비한 이야기를 들으며 바농오름 편백나무 숲으로 이동해 산림치유학교 전문강사인 홍미나 교수가 산림치유 기체조를 진행하는 한편 필자가 산림의 주는 효과와 제주의 오름, 식물의 세계를 짧게 설명했다. 이어 탐방로를 산책하며 야외 일정을 마무리 한 후 산림치유 전과 후의 각자의 몸 상태를 조별로 체크하고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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