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청렴은 공직생활의 길라잡이

[열린마당] 청렴은 공직생활의 길라잡이
  • 입력 : 2020. 12.09(수) 00:00
  •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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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둘레길을 걷다보면 곳곳에 걸려있는 리본들을 보게 된다. 시작점부터 끝까지 리본이 안내해주는 길을 따라 걸으면, 길을 잃을 걱정 없이 내가 목표하는 지점에 도달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청렴이 공직생활을 할 때 올바른 길을 알려주는 길라잡이라고 생각한다. 공무원으로서 바람직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지니고 있어야 하는 기본 원칙이자 덕목인 것이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다.

과거에는 청렴이라 하면 부패와 반대의 의미로 여겨졌다. 이는 청렴의 좁은 의미로, 현대사회에서는 청렴의 의미가 좀 더 확대되고 있는 것 같다.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것, 업무를 공정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 또한 청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업무를 하면서 다방면으로 요구되는 것이 바로 청렴이다.

공직자는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적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더더욱 청렴이 강조되고 있다. 청렴은 곧 신뢰의 문제로 직결된다. 일부 부조리한 공무원이 행동이 공직사회 전체를 대변하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모습은 국민들이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을 키우게 만든다.

따라서 오늘날 공무원에게 과거보다 더 많은 책임과 도덕성이 요구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청렴'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한다면 길을 잃지 않고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국민에게도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신뢰사회를 구축하게 할 것이다. 오늘도 청렴하고 공정하며 신뢰받는 제주교육을 위해 청렴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묵묵히 걸어가야겠다. <한아름 제주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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