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제주상의회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지역경제 위기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중차대한 상황입니다.
올해는 지난해가 힘들었던 만큼 더 뛰어야 하는 해입니다. 법의 잣대보다 높은 수준의 규범으로 기업 스스로 솔선하고 성숙해지는 풍토를 만들어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올해 창립 86주년을 맞은 제주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산업 역동성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굴정취수(掘井取水)'의 각오로 실천하겠습니다.
우선 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주역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적극 찾아내 코로나19 위기에서 극복하도록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또 민관 경제주체들이 촘촘한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능동적인 혁신과 정책대안을 찾고 성장동력의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아울러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의 연계 활동을 강화해 성장과 함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행정과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기업 활동에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한편, 경제조사 활동과 정책 건의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더불어 제주형 뉴딜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돼 가시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정과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미래를 위한 준비가 단기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상공인들이 적극 나설 것입니다.
2021년도 상공인들이 지역경제의 최전선에서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제주상의는 더욱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