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등 본격 추진된다.

용담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제주시 용담1동 74번지 약 16만9000㎡ 일원에 총 263억 원을 투입하여 침체된 용담1동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공원 지정 후 일부를 제외하고 장기간 조성되지 않고 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도로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지역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는 등 도시재생사업(공공복지서비스 재생 및 주거환경 재생 사업 등)을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용담1동지구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계획 수립 및 의견 수렴 등을 위해 오는 27일에 용담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공청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지역주민 50여명 만 참여가 가능하며 인원 초과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안동우 시장은 12일 지역구 국회의원인 송재호 의원 등과 용담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예정지를 찾아 사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공모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안 시장은 이날 "용담1동이 예전 원도심 서부 중심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공원조성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필요 시에도 관련 부서가 충분히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