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26일 1차 1785명, 2차 568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1차 접종자는 3만명이 넘은 3만619명이다. 2차 접종 완료자는 3648명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주부터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과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 등에 대한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실시되면서 백신 접종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사회필수 인력의 백신 접종은 오는 6월로 예정됐었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현장 대응 임무를 수행 중인 이들의 면역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시기를 앞당겼다.

　이와함께 백신 접종을 위한 물량도 속속 제주에 배정되고 있다.

　사회필수인력 등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200회분이 지난 20일 도착한데 이어 27일에도 4000회분이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26일 접종에서 나온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4건이며, 모두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기록된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24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