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1일 하루 또 두자릿수 확진자 발생

제주 11일 하루 또 두자릿수 확진자 발생
13명 추가 확진.. 12일 0시 기준 누적 829명
제주대 관련 추가 확진.. 올해만 400명 넘어
  • 입력 : 2021. 05.12(수) 09:5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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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지역에서 두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12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11일 하루 동안 지역감염 1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829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30일 7명에 이어 3일 8명, 4일 13명, 5일 6명, 6일 12명, 7일 5명, 8일 18명, 9일 14명, 10일 24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들어서만 벌써 1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올해에만 5개월도 안돼 제주지역 누적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40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올해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1월 1일(13명), 1월 3일(10명), 5월 4일(13명), 5월 6일(12명), 5월8일 (18명), 9일 14명, 10일 24명에 이어 이번이 여덟번째다.

 제주자치도는 11일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5명이라고 밝혔지만 밤사이 8명이나 추가 확진됐다.

 제주국제대 운동부를 매개로 한 가족간 감염, 소규모 연쇄감염 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대학교에서 전날 두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1일에도 추가로 확진자가 나와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11시 화상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상황과 방역대책에 대해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23.59명으로 치솟으며 17개 시도중 가장 적은 전남 64.08명의 갑절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120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708명, 사망자 1명이다.

 한편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613명, 해외유입 22명 등 635명 늘어 누적확진자는 12만89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0, 경기 184명 등 수도권이 424명으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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