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심주차번호 개발·드론 활용 확대

제주 안심주차번호 개발·드론 활용 확대
  • 입력 : 2021. 05.27(목) 09:26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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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주차난이 심각해지면서 QR코드 등을 이용한 제주 안심주차번호 프로그램이 개발 운영된다.

제주시는 제주 안심주차번호 개발 등 4대 분야 113개 세부 실행과제를 선정 시민체감형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열린 혁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113개 세부 실행과제는 ▷참여·협력 분야 16개 ▷공공서비스 분야 23개 ▷일하는 방식 분야 30개 ▷실천하는 현장행정(읍면동) 분야에 44개를 각각 선정했다.

4대 분야별 주요 세부 실행과제를 살펴보면, '참여·협력'분야에서는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적극 협력을 통한 현안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공직 내·외부 참여와 소통을 확대한다.

시민의 정책제안 창구를 마련하고 참여를 활성화하여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5 아이디어 제안과 오는 9월부터 자치경찰단과 협력하여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운영해 나가는 것 등이 포함됐다.

'공공서비스'분야에서는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지능형 서비스 제공으로 격차 해소의 포용적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갈수록 주차난이 심각해지면서 차량에 QR코드 등을 부착하여 개인정보 노출없이 주·정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주 안심주차번호' 프로그램을 올해 개발 내년에 시행하는 것 등이 들어있다. 또 재난감시용 CCTV 영상을 모바일 기기에 제공하고 올레길에 유니버셜 디자인(무장애)을 적용하는 등 행정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하는 방식'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구현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드론을 활용한 감귤 유통 지도·단속 및 농작물 방제 실시로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읍면동에서 추진하는 '실천하는 현장행정'에서는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주기적인 추진상황 점검과 연말 외부전문가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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