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코로나 고리 끊어낼 유일한 길"

"백신 접종, 코로나 고리 끊어낼 유일한 길"
원희룡 지사·좌남수 의장·이석문 교육감 공동담화문
접종 이상 반응시 신속 대응 태세 갖춰… "걱정말라"
  • 입력 : 2021. 05.28(금) 15:5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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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도 교육감이 28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 활성화를 위한 공동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기사수정:28일 오후 5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도 교육감은 "백신 접종은 일상 회복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도민 참여를 호소했다.

이들은 28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 활성화를 위한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원 지사 등은 담화문에서 "어두운 코로나 터널의 끝이 아직 잘 보이지 않는다"며 "제주는 대규모 관광객이 다녀간 뒤 지역사회 감염으로 번지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확진자가 600명대 안팎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수칙 준수 강조와 점검·단속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전파를 완전히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토로한 뒤 "코로나 감염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백신 접종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접종을 기피하거나 고민하는 사례가 있지만, 제주에서는 백신 접종으로 인해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거나 또는 사망한 사례가 없고, 접종 후 이상 반응 여부를 면밀하게 살펴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가 됐다"며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고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어 "제주도와 도의회, 도 교육청이 함께 백신 접종 예약이나 정보 전달 과정에 불편한 점 등을 직접 살피고 해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와 좌남수 의장, 이석문 교육감은 공동담화문 발표를 마친 뒤 제주시보건소를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는 한편,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함께 접종했다.

28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좌남수 제주자도의회의장, 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위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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