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방학 앞두고 학생·교직원 확진자 잇따라

[종합] 제주 방학 앞두고 학생·교직원 확진자 잇따라
19일 신규 확진자 7명… 도내 접촉·경로 미상 다수
유흥주점 발 확진 사례도 지속… 이달 총 64명 확진
  • 입력 : 2021. 07.19(월) 17:28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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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검사. 연합뉴스

코로나19 진단검사. 연합뉴스

[종합] 제주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학사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11명(1478~1488번)이 확진된 데 이어 19일 오후 5시까지 7명(1489~1495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49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말 사이 고등학교에서 잇따라 학생과 교직원들이 확진됐으며 현재까지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제주시 한림읍 한림공업고등학교에선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18일 2명, 19일 3명 등 현재까지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파로 32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31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78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정고 관련해선 50명(학생 43명, 교직원 7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

또 제주시 월평동 제주중앙고등학교에선 교직원 2명이 확진됐다. 이와 관련 55명이 자가격리됐으며,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파악됐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도 잇따라 확인됐다. 이날 확진자 중 1명이 파티24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파티24 집단감염 여파로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워터파크 유흥주점 방문 이력이 있는 또다른 확진 사례도 나타났다. 해당 확진자는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로써 워터파크 유흥주점 관련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이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총 64명으로 나타났다.

같은날 서울 등 타지역 방문 이력이 있거나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사례도 이어졌다.

아울러 제주도는 확진자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고스트캐슬피시방(PC방)에 체류한 사실을 확인해 관련 동선을 공개했다. 해당 피시방에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매일 1~2시간씩 확진자가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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