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징 건축물 시민회관 4월부터 철거된다

제주 상징 건축물 시민회관 4월부터 철거된다
제주시 올해 60억 투입 기록화 용역 및 건물철거 등 생활SOC복합화 사업 추진
  • 입력 : 2022. 01.24(월) 14:36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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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회관.

1964년 준공돼 제주시의 상징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시민들과 함께 해온 제주시민회관 생활SOC복합화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시민회관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시민회관을 새로운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민회관의 역사성 보존 차원에서 건물 천장 일부 구조물(트러스)을 제외하고 철거한 후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1275㎡ 규모로 신축, 문화·체육·건강생활지원센터 등 복합 문화시설로 활용하게 된다.

생활SOC복합화 사업에는 모두 340억원(국비96억원·지방비 244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1~2층에는 142면 규모의 주차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2~3층은 국민체육센터, 4층 도서관, 5층 가족센터와 어린이도서관이, 6층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일반인 도서관이 들어설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와 관련 올해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건물 철거를 하고 11월부터 신축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2023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3월부터는 시민회관 역사기록화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민회관은 1964년 이도1동 현 부지에 3층 높이로 지어져 1990년대까지 다양한 행사장소로 이용된 원도심의 대표적인 공간 가운데 하나다. 한국의 대표 건축가 김태식이 설계한 도내에서 처음 시행된 철골조 건축물로 건축사적, 사회사적 의미를 평가받아 2016년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 등록을 추진했으나 재산권 문제 등으로 물거품 된 바 있다. 그동안 활용방안을 놓고 용역이 진행됐으나 정부의 '2021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복합문화시설로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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