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00명도 넘었다.. 24일 2062명 확진 '역대 최다'

제주 2000명도 넘었다.. 24일 2062명 확진 '역대 최다'
이달에만 1만8303명 양성 판정.. 누적 확진자의 76% 발생
  • 입력 : 2022. 02.25(금) 09:49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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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제주지역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62명이 추가됐다. 전원 국내 발생자로 누적 확진자는 2만3806명으로 늘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1일 역대 최다 확진자이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일 4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10일 476명, 11일 503명, 12일 554명, 13일 509명, 14일 551명이 확진됐다. 이어 15일에는 900명대를 넘어서 924명, 16일 88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7일부터는 1000명를 기록하며 1114명, 18일 1205명, 19일 1231명, 20일 1081명, 21일 1301명, 22일 1761명, 23일 1505명에 이어 결국 2000명을 넘어서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에만 1만8303명이 확진되면서 지난 2년간 총누적 확진자의 76.8%가 2월에 발생했고 가장 확진자가 많았던 지난해 12월 930명보다는 19배가 많는 수치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 확진자도 급증, 이날 기준으로 8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4일 0시 기준 재택치료 확진자는 7764명이며 이중 집중관리군 확진자는 872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신규 확진자는 16만5890명 늘어 누적 266만577명이다.

이틀 연속 17만명대로 나오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7만16명)보다 4126명 줄면서 16만명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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