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자 정나눔 아라천사 곳간을 3월부터 오픈한다.
이 사업은 관내 기관·단체·주민들이 지역 내 어려운 주민을 돕고자 십시일반으로 후원물품을 기증하면 이용자가 직접 방문해 식품 및 생활용품을 골라 가져가는 시장형 서비스 방식이며,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더불어 사는 훈훈한 지역공동체를 실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정나눔 아라곳간 천사(1004)는 ‘열렬히, 영원히, 사랑이 넘치는’ 이라는 부제로 동주민센터 내 설치된 공간에 물품을 비치하고 거동 불편한 노인, 장애인 가구는 직접 물품을 전달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독감 및 우울감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함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며 안전 확인도 병행한다. 그리고 아라동주민센터와 아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함께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많은 이웃들과 소통하면서 ‘모아모아 기부 day’ 운영의 날도 갖는다.
나눔에 동참하는 분들이 더욱 많아져 곳간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후원판도 설치해 나보다 남을 배려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들에게도 감사의 표시를 하고자 한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속담처럼 어렵고 위기에 처한 이웃들에게 화수분 인심으로 나눔 운동을 확산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살기 좋은 아라동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김수정 제주시 아라동 맞춤형복지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