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허향진 "불공정 시대 심판해 정권교체 이뤄낸 선거"

'승장' 허향진 "불공정 시대 심판해 정권교체 이뤄낸 선거"
허향진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기자회견
"윤 당선인 제2공항 임기 내 추진할 것"
  • 입력 : 2022. 03.10(목) 16:08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10일 기자회견하는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강희만기자

국민의힘 제주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끈 허향진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10일 이번 대선 승리의 주인공은 국민과 제주도민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공정과 비상식 시대를 심판하고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며 "제주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가 되자마자 일관되게 제주의 미래발전을 약속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선거운동 때 약속한 제주의 미래발전 청사진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위원장이 윤석열 당선인의 제주 공약과 정책이 곧 구성될 인수위원회에서부터 국정 과제에 최대한 반영될 것이라며 주요 공약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윤 당선인은 제2공항 건설사업을 임기 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면서 "도민 사회 찬반 갈등은 설득과 조정을 통해 해소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 직무대행은 제주에서 윤 당선인의 득표율이 이재명 후보보다 낮게 나온 것에 대해선 "제주에서의 아쉬운 결과에는 다시 한번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많은 반성과 성찰을 통해 당의 쇄신과 개혁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도민의 준엄한 경고와 채찍질을 뼛속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다만 그는 "1년 전만하더라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20% 이상 차이가 나는 불리한 여건이었는데 이번 대선에서 (격차를) 10% 차이로 줄인 것은 선방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도 성원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47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