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1일부터 사적 모임 8명까지··· 영업 제한 시간 유지

[종합] 21일부터 사적 모임 8명까지··· 영업 제한 시간 유지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소폭 완화 결정
"오미크론 정점 구간 아직 벗어나지 못해"
  • 입력 : 2022. 03.18(금) 15:12
  • 이상민기자 hasm@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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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 인원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된다. 반면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지금처럼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같이 변경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8일 발표했다.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날 발표한 방역 대책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그동안 정부가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면 거리두기도 대폭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밝혀온 만큼 사적모임 규모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등이 완전히 해제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중대본은 오미크론 급속한 유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큰 폭보다는 소폭 완화하는 것을 선택했다. 오미크론 정점 구간이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적 모임 제한 인원만 오는 21일부터 6명에서 8명으로 늘어날 뿐, 나머지 방역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유흥주점·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이 포함된 1그룹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 4종이 속한 2그룹, 평생직업교육학원, PC방, 오락실·멀티방, 카지노, 파티룸, 마사지·안마소, 영화관·공연장 등 3그룹 및 기타 그룹도 지금처럼 오후 11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행사·집회도 기존처럼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고 예배 등 정규 종교활동도 마찬가지로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수용 인원의 70% 범위 내에서만 할 수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미크론 대유행의 정점을 앞두고 제주지역도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어 취약계층 및 고령자 관리와 병상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도민과 관광객의 자발적인 예방과 행정의 방역 노력으로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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