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해 문화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부 예비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3일 제주4·3 제74주년 희생자 추념 전야제를 준비 중인 제주민예총을 찾아 문화예술 분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면서 "문화 분야의 지원이 사업이 아니라 사람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제주민예총의 입장에 적극 공감했다"며 "그간의 문화예술활동의 경험을 살려 실효성있고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공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부 예비후보는 또 "문화를 시설투자중심이 아니라 기존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제주도의 재정이 사람에게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 4.3 제74주년 행사를 준비하는 제주민예총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직도 말이 되지 못하는 4.3의 기억되지 못하는 이름이 불릴 수 있도록 정치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