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고, 2022 백호기 청소년축구 우승

제주제일고, 2022 백호기 청소년축구 우승
제주중, 제서초, 도남초 각 부별 정상 등극
첫선 보인 동문OB부는 대기고 우승 영예
  • 입력 : 2022. 03.27(일) 16:5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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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백호기 전도청소년 축구 남고부 결승전에서 제주제일고 김다민(11번)이 상대진영으로 드리블하며 돌파하고 있다. 제주일보 제공

제주제일고가 2022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2007년 대회 우승 이후 15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제주제일고는 27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서귀포와의 경기에서 캡틴 김동휘의 1골 3도움의 맹활약속에 5-0으로 대승을 거두며 정상에 입맞춤하는데 성공했다.

 제주제일고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분만에 문승찬이 강력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기록한 뒤 21분 김재열과 24분 김동휘, 25분에 다시 김재열이 상대 진영을 돌파하며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켜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후반 22분에도 김다민이 추가골을 터트린 제주제일고는 예상밖의 대승으로 3년만에 다시 열린 백호기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6일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서귀포고가 대기고를 4-1로 제압하고, 제주제일고는 맞수 오현고를 승부차기끝에 5-4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제주중이 제주제일중을 맞아 해트트릭을 기록한 강성주의 활약에 힘입어 제주제일중을 3-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서초는 이날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 중문초를 2-0으로 물리치며 최강의 입지를 굳게 다졌다. 여자 초등부는 단독 출전한 도남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첫 선을 보인 동문OB부에서는 대기고가 서귀포고와 전후반 2-2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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