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 "양파 재배 농가에 물류비 지원 확대"

오영훈 국회의원 "양파 재배 농가에 물류비 지원 확대"
  • 입력 : 2022. 04.13(수) 14:37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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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54) 국회의원은 13일 "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생양파를 비롯해 되풀이되는 밭작물 가격 폭락을 대비할 농가 소득 안정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오영훈 의원은 이날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위치한 양파 재배 농가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히며 향후 농가 지원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오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밭작물 가격 폭락을 막을 단기 대책과 함께 근본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며 "조생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산지폐기도 추가로 재차 진행했으나, 가격 반등이 미미하고 보상 수준 또한 농가 기대 이하다.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상과 수급 안정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특히 "우선적으로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물류비 지원을 전폭적으로 확대, 농가 손실을 경감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시행 중인 채소가격안정제와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제를 보완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품목별 생산자 조직화가 우선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1일 제주도지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전JDC이사장, 김태석 전제주자치도의회 의장, 오영훈 국회의원 등 3명, 국민의힘에서는 문성유 전캠코사장,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 장성철 전 제주도청 기획관, 정은석 전 한국관광대 겸임교수, 김용철 공인회계사, 박선호 전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원도심살리기특별위원장, 부임춘 전제주신문 대표 등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거나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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