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없었던 제주지사 TV토론회… 입장차만 확인

한방 없었던 제주지사 TV토론회… 입장차만 확인
16일 한라일보 등 언론 3사 토론회 개최
집값 안정 공감… 원인 두고 견해 엇갈려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성격 두고 설전
  • 입력 : 2022. 05.16(월) 20:2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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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와 제민일보, JIBS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언론 3사는 16일 JIBS제주방송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등 제주도지사 후보 초청토론회를 개최했다.

6.1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가 제주 제2공항 등 제주지역 현안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

한라일보와 제민일보, JIBS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언론 3사는 16일 JIBS제주방송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등 제주도지사 후보 초청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5시 50분부터 60분동안 진행된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제주 지역현안 문제와 지방선거 공약을 검증하는 등 설전을 벌였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주제로한 토론에서 두 후보는 집값 안정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제주지역 부동산 불안정 원인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견해를 내놨다.

우선 허향진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강조하며 오영훈 후보가 아직까지 제대로된 주택정책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오 후보는 "문 정부 후반부에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성이 있었다"며 전제하고 "다만 제주의 경우에는 아파트 수요에 대한 수요관리가 지난 원희룡 도정에서 잘못된 측면이 있을 수 있다"고 맞받아 쳤다. 그러면서 곧 주택공급 정책에 대한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허향진 후보는 오 후보에게 "아파트 공급을 늘리겠다고 하는데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등 민간특례 아파트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었고, 이에 오영훈 후보는 "민간특례에 반대하진 않지만 추진 과정에서 과도한 특혜 정황이 나와 공공개발이 되지 못한게 아쉽다. 도지사가 되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상호자유 토론에서는 오영훈 후보가 허향진 후보의 정책 중 이미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며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

오영훈 후보는 "허향진 후보자의 공약중 자율주행차 시범도시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특구, 제주형 첨단과기단지 공약이 있다"면서 "이러한 사업은 이미 모두 지정돼 추진되고 있는데 이걸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현재 상황을 잘못 진단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허향진 후보는 "제주 미래사업으로서 확대돼야 하기 때문에 추가로 미래사업단지 만들겠다는 의미"라며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특구에 대해서는 더 확대해야하는 측면이 있어 공약했다"고 답했다.

환경 분야 토론에서는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가 참고용인지, 결정용인지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허향진 후보는 "당시 여론조사 내용을 확인해 보니 여론조사가 참고용이라는 것이 명시돼 있다"면서 "그러나 오 후보는 합의한데로 가야된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가)참고용이냐 결정용이냐"고 묻자 오 후보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해도 찬반갈등 해소를 위한 취지에 따라 결과는 받아들였어야 했다"고 반박했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영훈 후보는 "제왕적 도지사를 없애고, 제주도민이 행복한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고, 허향지 후보는 "새 정부 출범으로 새 시대가 시작된 만큼 제주 역시 새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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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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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명윤 2022.05.17 (15:11:52)삭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부당해고를 알고 침묵하시며 국가와 국민을 지켜 주지 않으셨는데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지켜 주셔야 하는 도지사님 후보로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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