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을 보궐 토론서 '김우남 사퇴설' 두고 설전

제주시을 보궐 토론서 '김우남 사퇴설' 두고 설전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후보자 TV토론회
민주당 김한규 후보 김우남 후보에 사퇴설 물어
발끈한 김우남 후보 "전혀 생각없다. 사과해라"
  • 입력 : 2022. 05.24(화) 20:1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4일 오후 5시 50분부터 JIBS제주방송에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TV토론회를 개최했다. 강희만기자

6·1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실시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무소속 김우남 후보의 사퇴설이 뜬금없이 제기되며 후보자간 설전이 벌어졌다.

제주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4일 오후 5시 50분부터 JIBS제주방송에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TV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자유주제를 놓고 벌인 주도권토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우남 후보에게 사퇴설을 언급하자 이에 발끈한 김우남 후보가 사과를 요구하는 등 진흙탕으로 싸움으로 번졌다.

김한규 후보는 "언론사에서 많이 나온 얘기인데 김우남 후보가 조만간 사퇴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한다. 혹시 사퇴를 고려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우남 후보는 "(사퇴할)생각이 전혀 없다. 마타도어로 분리한 국면을 극복하려는 정치 술수를 젊은 정치인이 쓰지 말아달라"며 "(사퇴설을 물은 곳이)어디 언론인지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한규 후보는 "기사가 나온건 아니다. 언론종사자들끼리 저에게 확인을 요청해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다시 김우남 후보는 "저의 신상문제를 당신에게 왜 확인하는 거냐"면서 "그런 정치는 하면 안된다. 어디(언론)인지 말씀해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이에 김한규 후보는 "언론에서 저한테 단일화 계획이 있냐는 질문이 들어와서 그래서 전혀 논의가 없다고 말했다.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궁금해서 (김우남 후보에게)여쭤본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도 "김우남 후보의 사퇴설을 직접 들었다고 하는 건데 누구에게 들었는지 반드시 밝혀야한다"면서 "밝히지 않으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김우남 후보를 비방한 한것과 같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한규 후보는 "김우남 후보가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궁금했고 분명히 복수의 언론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면서 "이에 그런 논의를 한적 없다고 명확하게 유권자에게 알려드리고 싶어 제 상황을 말씀 드린것이다. 김우남 후보도 명확히 아니라고 도민들께 약속했으니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다시 김우남 후보는 "이해할게 아니라 저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 받아쳤고, 김한규 후보는 "사퇴하라고 요청한게 전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이날 토론회에서는 부상일 후보의 지역감정 조장 발언 논란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논쟁이 다시 이어졌다.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최근 지역감정 조장 발언 논란에 대해 "20년간 제주지역에 국회의원을 독식했던 민주당을 심판하고 묻지마 투표를 하지 말아달라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얘기했더니 연일 민주당에서는 지역감정을 조장한다고 공격하고 있다"면서 "현명한 도민들은 누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지 잘알고 있다. 지역감정 조장해서 이익을 얻는 세력은 민주당이기 때문이다. 전국 곳곳에서 제주로 온 모든 분들이 원래 계셨던 분들과 함께 도민"이라며 피력했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두고 "도민의 의사를 무사하고 당원의 자주결정권을 무시한 중앙당의 폭력이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권력이 민심을 이길수 없고 철새정치인이 성공할수 없다는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방분권과 행정체제개편, 균형개발정책, 자유주제를 놓고 주도권 토론이 진행되는 등 후보자간 치열한 공약 검증이 이뤄졌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56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