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양상'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또 최고기록 나올까

'혼전양상'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또 최고기록 나올까
27~28일 이틀동안 도내 45개 투표소에서 실시
사전투표율 증가세.. 올 대선 33.7% 역대 최고
교육감-보궐선거 접전 투표율 제고 도움 분석
  • 입력 : 2022. 05.26(목) 11:00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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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시된 제20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한라일보DB

27일부터 이틀동안 실시되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 주목된다.

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26곳, 서귀포 17곳 등 도내 43개 투표소에서 제8회 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투표가능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코로나19 확진자는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하면 된다.

이번 선거에서 제주도민들은 제주지사와 제주교육감, 제주자치도의원(지역구+비례대표+교육의원) 45명과 국회의원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1명을 선출하게 되는데 얼마 투표에 참여할지도 관심이다.

지난 3월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33.7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전국 평균 36.93%보다는 낮았다. 반면 지난 제7회 동시지방선거 때는 22.24%로 전국평균 20.14%(전체투표율 제주 65.9%, 전국 60.2%)보다 높았다.

주목할 부분은 매년 사전투표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제7회 동시지방선거 22.24%, 2020년 국회의원선거 24.65%, 올해 대선 33.78%로 참여율이 늘고 있다.

사전 투표를 앞두고 여야 후보 진영은 사전투표율이 당선의 주요변수로 판단하고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문자·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제주자치도교육감선거와 국회의원 제주시을 보궐선거는 최근 발표되는 여론조사에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어 사전투표과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제8회 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유권자는 4년전보다 3만2000여명 늘어난 56만5084명(제주시 40만9110명, 서귀포시 15만5974명)이다.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제주시을선거구 선거인수는 19만45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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