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강풍 동반 비.. 최고 80 ㎜

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강풍 동반 비.. 최고 80 ㎜
해상에선 풍랑특보 예상.. 사전 운항정보 확인해야
  • 입력 : 2022. 06.04(토) 09:0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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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제주지방에 4일 밤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건조함을 달래주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밤부터 5일 밤까지 제주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4일 밤(20시)부터 5일 밤(21시)까지 예상강수량은 20~60㎜정도이며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80㎜ 이상 내리겠다.

비가 내리면서 육상과 해상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서 순간풍속 20m/s의 강풍이 불겠고 해상에선 물결이 최고 4m까지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비 날씨로 기온은 평년수준으로 떨어지겠다. 4일 낮 최고기온 25~28℃를 보이다 5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1~23℃에 머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하며 해상에선 남해서부해상과 제주도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번개가 칠 것으로 보여 조업이나 항해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주 제주지방은 구름 많은 날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은 22~26℃로 전망된다. 해상에선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높아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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