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점프볼’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점프볼’
오는 17일 한라체육관…제주삼다수 vs 코웨이 개막전
제주삼다수․코웨이․춘천장애인체육회 정상 다툼 예상
  • 입력 : 2022. 06.15(수) 10:2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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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오는 17일 개막과 함께 3개월간의 레이스를 전개한다.

15일 한국휠체어농구연맹에 따르면 ‘2022년도 KWBL 휠체어농구리그’ 개막식이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 참가 팀은 제주 삼다수를 비롯 코웨이, 대구광역시청, 고양홀트, 무궁화전자, 춘천시장애인체육회 등이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미스트롯2’에 출연했던 가수 하이량의 오프닝 공연이 있게 된다. 하이량은 개막식에서 연맹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2시 15분부터 제주삼다수와 코웨이의 개막 경기가 치러진다.

2022시즌 경기일정을 살펴보면 9월 18일까지 정규리그 3라운드 총 45경기를 제주, 수원, 고양, 대구, 춘천 등 지역별로 순회 개최한다.

플레이오프(정규리그 2위 vs 3위)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 구좌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챔피언 결정전(정규리그 1위 vs 플레이오프 승자)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갖게 된다.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는 각 구단 주축 선수들의 이적과 영입으로 팀 전력을 속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먼저 2021년도까지 서울특별시청에서 활약한 이윤주가 춘천시장애인체육회로 이적했고, 제주삼다수의 김호용은 코웨이, 고양홀트의 공대영은 제주삼다수로 각각 이적했다. 신인을 포함한 선수 영입은 제주삼다수 2명, 대구광역시청 1명, 고양홀트 1명, 춘천시장애인체육회 1명, 무궁화전자는 21시즌과 동일한 국내용병 2명을 각각 영입했다.

올 시즌은 새로 출범한 코웨이와 월드스타 김동현을 보유하며 최근 5년간 우승 2회, 준우승 3회의 이력을 갖고 있는 제주삼다수, 그리고 창단 후 꾸준히 전력을 보강하며 올해 열린 두 번의 컵대회를 석권한 신흥 강호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세 팀이 팽팽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연맹측은 전망했다. 특히 국가대표팀 주포 조승현을 앞세운 춘천시장애인체육회가 가파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첫 우승의 야망을 키우고 있어 상대 팀들의 견제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1부 리그 대회와는 별도로 휠체어농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고양파이브휠스 휠체어농구단, 춘천스마일 휠체어농구단, 울산광역시 휠체어농구단, 대전광역시 휠체어농구단 등 4개 팀이 출전해 6개 경기를 치르는 2부 리그 경기도 대회 기간에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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