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실용적인 연령별 ‘돈 교육’ 로드맵

[책세상] 실용적인 연령별 ‘돈 교육’ 로드맵
‘공부머리보다 금융머리를 먼저 키워라’
  • 입력 : 2022. 06.24(금)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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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돈을 많이 벌기 위해 하는 공부가 아니라 '돈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한 공부''. '공부머리보다 금융머리를 먼저 키워라'(위즈덤하우스 펴냄)의 저자 가와구치 유키코가 강조하는 '돈 교육'은 이렇다.

그는 "돈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살면 쓸데없는 걱정이나 고생을 하지 않고, 자유로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그리고 그 시간을 놀이든 일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쏟을 수 있게 된다"고 피력한다. 또 "돈 교육은 단순히 돈의 체계나 투자 교육, 자산 형성 방법 등을 가르치는 일이 아니라 근로 방식이나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교육"이라고 강조한다.

그렇게 이 책엔 아이가 평생 돈에 끌려다니지 않고 오히려 돈을 리드하는 금융머리를 기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총정리됐다.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금통 저축, 용돈 협상 교육, 쇼핑 놀이 교육 등을 소개하고, 성인이 된 이후 부모 품을 떠나 평생 경제 자립을 이루고 돈을 리드하는 금융머리를 갖출 수 있도록 연령별 돈 교육 플랜을 상세하게 제공한다.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됐다. 1장 '돈의 흐름을 아는 아이가 돈을 이끄는 어른이 된다'에선 재정 계획을 세우며 깨닫는 자녀 교육의 지혜, 돈 교육을 받은 아이의 강점, 돈 교육을 받지 않은 아이의 약점, 영국과 미국의 돈 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은 '이론편'이다. 저자는 인플레이션, 주식, 채권, 복리와 단리, 블록체인 등 경제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용어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시각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하며 금융머리를 만드는 기초 상식을 풀어놓는다.

3장 '실전편'에선 평생 경제 자립을 완성하는 연령별 돈 교육 로드맵을 제공한다.

먼저 유치원생 시기에는 저금통 활용법, 용돈 협상 교육법을 통해 돈에 대한 기초 감각과 저축 습관 기르기에 초점을 맞춘다. 초등학생 시기는 돈을 저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돈을 불리는 원리를 배우고, 중학생 시기에는 아이가 실제로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소액으로 투자해보기 등 구체적인 금융 행동으로 나아간다. 마지막 고등학생 시기에는 대학 진학 때 필요한 비용과 아르바이트 계획까지 자신에게 필요한 지출과 수입 계획을 직접 세워볼 수 있도록 돕는다. 김지윤 옮김.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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